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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TBC 드라마 리뷰 | 조립식 가족 최종회: "가족은 함께 조립하며 더 단단해진다"

by 대박누리맘 2024. 11. 28.

JTBC 드라마 리뷰 | 조립식 가족 최종회: "가족은 함께 조립하며 더 단단해진다"

2024년 11월 27일, JTBC의 화제작 ‘조립식 가족’이 16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. 이 드라마는 단순히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가족 이야기를 넘어서,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힐링을 선사했는데요. 넷플릭스에서는 꾸준히 10위권에 머물며, 88개국에서 6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글로벌 흥행을 보여줬습니다.

특히,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 평점 9.7점을 기록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고 있습니다.

1. 따뜻한 밥 한 끼로 시작된 가족의 인연

최종회에서 주인공 산하(황인엽 분)는 아버지 대욱(최무성 분)에게 이렇게 말합니다.

“거기 계셔주셔서 고마워요. 아버지가 늘 그곳에 계셔서 저는 돌아올 곳이 있다고 생각해서 떠날 수도 있었어요.”

이 대사는 드라마의 핵심 메시지를 압축적으로 담고 있습니다. 가족이란 피로만 맺어진 관계가 아니라, 함께 밥을 먹고 마음을 나누며 서로를 지켜주는 존재라는 것.

2. 산하의 이야기: 따뜻한 밥 한 끼의 시작

어린 시절, 산하는 부모님이 집을 비운 사이 동생을 잃는 비극을 겪습니다. 엄마는 그 사건의 책임을 산하에게 떠넘기며 아이에게 죄책감을 심어줍니다. 이런 산하에게 정재 씨가 구원의 손길을 내밉니다. 정재는 산하에게 처음으로 따뜻한 밥 한 끼를 차려주며 그의 새로운 삶을 열어줍니다.

3. 해준의 이야기: 가족이 된다는 것

해준(배현성 분)은 엄마가 남긴 빚과 외로움을 짊어진 아이였습니다. 정재는 해준의 엄마가 사라진 뒤에도 해준을 고아처럼 홀로 내버려 두지 않고 집으로 데려옵니다.

“왜 내 아들인데 뭘 자꾸 갚으라 하냐? 네가 내 아들로 있어준 것만으로도 충분하다.”

4. 가족의 반대편: 상처를 남긴 엄마들

드라마는 친부모의 부재 속에서도 아이들이 새로운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며, 모성 역시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.

5. 최종회의 의미: 진짜 가족이란 무엇인가

‘조립식 가족’의 마지막 장면은 가족들이 한 식탁에 둘러앉아 밥을 먹으며 끝납니다. 드라마에서 가장 자주 등장한 장면이 바로 밥을 함께 먹는 장면이었습니다. 이들은 함께 밥을 나누며 서로를 치유하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났습니다.

6. 조립식 가족의 따뜻한 교훈

  • 가족은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관계: 정재가 산하와 해준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지켜낸 것처럼, 가족이란 피보다 더 깊은 노력을 통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.
  • 한 끼의 따뜻함이 관계를 바꾼다: 산하와 해준은 모두 정재의 밥 한 끼로 인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.
  • 진정한 사랑은 조건이 없다: 정재는 아이들에게 갚을 필요 없는 사랑을 주며, 부모란 존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.

7. 마무리하며: 잊지 못할 따뜻한 드라마

‘조립식 가족’은 요즘처럼 자극적인 설정이 넘쳐나는 드라마 시장에서 보기 드문 작품이었습니다. 혈연이 아닌 선택으로 만들어진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,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해줬습니다.

여러분도 이 드라마를 통해 여러분만의 “돌아올 곳”을 만들어가는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. 💕

조립식 가족 포스터

이미지 출처: 네이버 (www.naver.com)